[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3일 서울시와 함께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8회 디딤돌 문화교실′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등 관계자 및 쪽방 주민 총 66명이 참석해 주민들의 노력과 성취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13일 진행된 ′제8회 디딤돌 문화교실′ 수료식에 참석한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첫 줄 왼쪽에서 세 번째),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첫 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과 쪽방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은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서울시와 공동으로 ′디딤돌 문화교실′을 운영하며 쪽방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 5개지역 쪽방 주민 40여명이 참여해 사진반, 한지공예반, 식물 세밀화반, 캘리그라피반, 시화반 수업을 수강했다.
오는 17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작품 전시회도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쪽방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사진 14점, 한지공예 12점, 세밀화 10점, 캘리크라피 11점, 시화 7점 등 총 5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쪽방 주민들에게 정서적 지원은 물품후원 만큼 중요하다"며 "한 해 동안 공들인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소통의 기회를 열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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