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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울산 EV공장, 전동화 향한 또 다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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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 전기차 시대 리더 향한다
AI로 복원된 정주영 선대회장 메시지 '눈길'
2025년 완공 예정 "사람 중심 공장 선보일 예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투자를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13일 울산공장 내 전기차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전기차 분야의 선도자가 될 것을 선언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이동석 국내 생산 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채익·이상헌·박성민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는 '오래된 미래'를 콘셉트로 울산공장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꿈꾸는 기공식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차는 13일 울산공장 내 전기차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자동차]2023.11.13 dedanhi@newspim.com

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울산 EV 전용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며 "이 자리에서 100년 기업에 대한 꿈을 나누게 돼 영광"이라고 전기차 시대 100년을 향한 꿈을 이야기했다.

정 회장은 "과거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날 울산을 자동차 공업 도시로 만든 것처럼, 현대차는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울산이 전동화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모빌리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인공지능을 통한 복원으로 이날 기공식에 등장한 정주영 선대회장의 음성 메시지였다.

정 선대회장은 이날 "우리에게는 세계 제일의 무기가 있는데 그 무기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능공'들이다. 훌륭하고 우수한 이들의 능력과 헌신에 힘입어 머지않아 한국의 자동차, 우리의 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휩쓰는 날이 온다고 나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차는 13일 울산공장 내 전기차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2023.11.13 dedanhi@newspim.com

이날 행사장에 전시된 1975년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 '포니'는 이같은 현대차그룹의 발전을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품질 경영'으로 대표되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 최우선주의는 현대차가 국내를 넘어 세계 자동차 산업에 뚜렷한 족적을 남길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원천이 됐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제공하고 국내 관련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보여줬다.

현대차는 "신설되는 울산 EV 전용공장은 혁신적인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임직원을 위한 최적의 근무환경은 물론 자연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미래 50년을 이끌어 나갈 사람 중심의 공장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재훈 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현대차 울산공장은 생산 라인의 기술자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만들고, 도전하면서 발전해왔다"며 "사람의 힘으로 원대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온 울산공장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현대차는 사람을 위한 혁신 모빌리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54만8000㎡(약 16만6000 평) 부지에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약 2조원이 신규 투자되며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해 2025년 완공 예정이며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 공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이 신설 공장에서 처음 생산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차는 13일 울산공장 내 전기차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2023.11.13 dedanhi@newspim.com

이와 함께 울산 EV전용공장은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울산 EV 전용공장에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 개발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적용해 근로자 안전과 편의, 효율적인 작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활용해 EV 전용공장에 부품 물류 자동화 등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차종 다양화 및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며 제품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조립 설비 자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스마트 물류 시스템, AI 등 혁신 기술로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고, 효율적인 작업장을 만들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전동화 시대에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EV 신공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또한 자연 친화적인 설계로 작업자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서로 간의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공장 내부로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여 근로자들이 따듯한 햇살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휴게 및 사무 공간으로 활용될 그룹라운지를 오픈형으로 구성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파사드에는 태양광 발전 패널과 업사이클링 콘크리트 패널 등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공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세리머니는 '또 하나의 꿈을 향한 문'을 콘셉트로 울산공장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문을 열어 또 하나의 꿈인 '미래' EV 시대를 리드하겠다는 메시지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울산공장의 발전에 기여한 윤여철 전 부회장, 김억조 전 부회장, 윤갑한 전 사장 등 역대 울산공장장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현대차의 첫 독자모델인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1~2세대 쏘나타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한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도 참석했다.

현대차는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맞아 울산공장의 지난 50년을 돌아볼 수 있는 ▲꿈의 시작 ▲꿈의 실현 ▲우리의 꿈, 오래된 미래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된 헤리티지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부터 울산공장 문화회관 헤리티지 홀(Heritage Hall)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공개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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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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