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약 13조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 최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반에크 반도체(SMH)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며 투자자들 사이 일명 '한국판 SMH'로 알려져 있다.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미국에 상장돼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팹리스·파운드리·메모리반도체·시스템반도체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종합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현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수혜 종목인 엔비디아를 약 19% 수준으로 포함하고 있다. 또한 상위 5개를 제외한 종목에 50% 가량을 배정했다. 보수율은 연 0.09% 수준이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연 0.09%의 저렴한 보수를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하는 반도체 산업에 장기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