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16일 수능일 수험생 전방위적 교통지원

기사입력 : 2023년11월13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1:15

지하철 31회 증회·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무료 비상수송차량 운영…698대 대기
장애 수험생에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 당일 지하철 증회 운행, 비상수송차량 무료 지원, 시험장 주변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등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230개 시험장에서 10만 7423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며, 이날 수험생들은 지정된 시험장에 오전 6시 30분부터 08시 10분 사이 입실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우선 서울 지하철의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연장해 연장 시간대에 총 31회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이날은 승객 증가, 열차 고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도 총 16편 대기시켜 놓을 예정이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수험생 입실시간을 고려해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운전원들의 휴게시간을 최소화하고 최소 배차간격을 유지, 운행한다.

버스는 지하철과 달리 평소와 동일한 운행횟수 내에서 집중 배차하는 것으로 출·퇴근시간대가 아닌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평소보다 배차 간격이 조금씩 늘어날 수 있다.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을 위해서 지하철역, 열차 및 버스 내부에서 시험장행 노선과 위치를 안내하고, 등교 시간 내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험장에 인접한 지하철 역사에는 시험장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방송으로 시험장 방향 출구 및 응원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며, 역무 직원들도 등교시간대 개찰구 앞·대기실 등에서 수험생들을 안내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각하는 수험생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위해 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서울시 제공]

이와 함께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698대도 시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할 예정이며,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준다.

또 시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시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학교까지 이동을 원하는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1588-4388, 유선 02-2024-4200)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 당일 수험생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 배차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집으로 편리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귀가 예약도 함께 받는다.

한편, 서울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 자치구, 관공서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등교시간대에는 자치구 공무원, 민간단체 봉사자 등 240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경찰과 함께 시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지점에 배치되어 비상수송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과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험생이 정숙한 분위기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인근 지하철 시설물 검사 및 공사들은 일시 중지할 계획이며, 버스·택시는 운행 중 경적, 급출발, 급제동 등 소음 유발행위를 자제토록 각 운송조합에 사전 요청했다.

수능 시험 당일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서는 시험장 반경 2km 이내 학교 및 지하철역 주변으로 주정차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자치구에서는 시험장 200m 전방 도로에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은 진·출입을 통제하고 주차를 금지하는 등 강력 지도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교통 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수험생 가족 및 지인분들 모두 정숙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용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일반 시민들도 출근시간 조정, 대중교통 이용 등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