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 참석을 통해 한미 우주 기업들간의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상무부 공동 개최로 진행됐다.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은 2022년 12월 '제3차 한-미 민간우주대화'와 2023년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우주산업 협력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이자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의미가 크다.
이번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은 한국과 미국 50여개 우주 기업들이 참석해 양국의 우주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코리아 스페이스 포럼 2023'의 1일차 행사로 개최됐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우주산업 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공급망 탄력성을 위한 파트너십' 세션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에 참석했다. 미국 Deloitte, Rocket Lab, 국내 인테리안테크와 상호 공급망 탄력성, 사이버보안, 반도체, 표준화, 인증 및 수출 통제 등 공통적 산업 기반의 개발 등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민규 켄코아 대표는 "우리나라는 작지만 분명한 국내 우주시장이 있고 큰 규모의 우주산업 관련 국가예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좋은 생산 인프라와 고급기술 인력과 유의미한 규모의 자본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장점을 활용해 미국 우주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미국 기업들에게 국내 비즈니스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기업들도 국내 우주기업들과의 협력 및 투자 참여 등 국내기업들의 미국 우주산업 기회 요인 확대의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것으로 전망"한다며 "더불어 국내 우주시장의 궁극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시라그 파리크 미국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 마이클 씨 모건 미국 상무부 환경관측 및 예측 차관보 등이 참여했다. 미국 기업 중에는 액시엄스페이스, 로켓랩 등 20개 기업이, 한국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31개 기업이 참석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로고.[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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