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중부 전 해상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 묵호항 방파제 외곽에서 거칠게 달려오는 파도. 2021.01.27 onemoregive@newspim.com |
9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동해 먼 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8~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특보해제시까지 발령한다.
동해해경은 주의보 발령에 따라 갯바위, 방파제 테트라포트 등의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조기 입항을 권고한다.
또 동해북방해역 등 원거리 조업선박에 대한 안전상태 확인, 안전해역 피항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김명일 안전관리계장은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23회 발령했으며 지난해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연안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방파제, 갯바위 등의 출입을 자제하고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해변에서는 물놀이 안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