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디지털오션 26% 급등 ② 페이퍼스페이스 인수로 AI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소기업 겨냥한 전략으로 틈새시장 장악
2021·2022년 매출 34%↑ 가파른 외형 성장
페이퍼스페이스 인수로 AI 시장 진출 박차

이 기사는 11월 4일 오전 02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디지털오션(DOCN)은 아마존(AMZN)의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애저가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을 이미 장악한 상황에서도 중소기업을 겨냥한 전략으로 블루오션을 개척한 덕에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며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일궈왔다.

2022년 업체의 매출액은 5억7632만달러로 전년 대비 34.48% 급증했고, 2021년에는 4억2856만달러로 34.61% 늘며 매출 호조를 보였다. 매출 성장폭만 봐도 2019년 25.44%, 2020년 24.94%에서 크게 가팔라졌다.

[사진=디지털오션 홈페이지]

지난 7월 디지털오션은 슈퍼컴퓨팅 인프라 제공업체인 페이퍼스페이스를 인수하며 인공지능(AI)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덕분에 엔비디아(NVDA) GPU(그래픽처리장치)에 대한 액세스를 통해 고객들은 AI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됐다.

페이퍼스페이스는 디지털오션과 마찬가지로 초 단위로 요금을 청구하는 한편 비용 구조가 간소화되어 있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의 AI 클라우드 플랫폼보다 최대 70% 저렴한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

아울러 엔비디아와 같은 선도적인 공급업체의 다양한 그래픽 칩(GPU) 클러스터를 제공하므로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기업도 업계 최고의 AI 개발자와 비슷한 컴퓨팅 성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수합병 이전 약 61만6000개 고객사를 보유한 디지털오션과 50만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페이퍼스페이스가 합쳐지면서 합병회사는 한층 확장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기대된다.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사진=페이퍼스페이스 홈페이지]

디지털오션은 이처럼 시장에 꼭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과 가파른 성장세뿐만 아니라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저평가 매력까지 삼박자를 갖추고 있는 종목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시가총액이 21억7000만달러인 디지털오션의 향후 순익 대비 주가는 16.3배(포워드 주가수익비율)에 거래되고 있다. 

2021년 3월 뉴욕증시에 입성해 첫 거래일 주당 41.63달러를 기록한 디지털오션의 주가는 2021년 11월 19일 133.4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려온 주가는 지난 11월 1일 주당 19.39달러까지 내려 사상 최저치를 찍었다.

다만 올해부터는 업체의 고속 성장에 살짝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월가의 투자은행(IB)들은 올해 디지털오션의 연간 매출액이 6억8945만달러(코이핀 집계)로 전년 대비 19.63%(코이핀 집계)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자 전망도 매우 밝지는 않다. 디지털오션에 대한 애널리스트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보유'(팁랭크스 기준)에 불과하다. 최근 3개월간 3명이 '매수'를, 6명이 '보유'를, 2명이 '매도'를 추천했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의 평균은 30.50달러로 2일 종가인 21.23달러를 기준으로 43.66%의 상승 가능성이 예고됐다.

지난주 파이퍼샌들러는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2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파이퍼샌들러는 "주식의 위험 대비 보상 매력이 현재 주가 수준에서 더 균형 잡혔다"고 평가하면서도 지난 7월 페이퍼스페이스를 인수한 데 대해 솔루션의 차별화와 가격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