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카페 토탈 솔루션 기업 흥국에프엔비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20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6%, 0.5% 증가하며 성장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사상 최대치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한 280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32.9% 하락했다.
흥국에프엔비는 누적 기준 지속적인 성장 흐름에 대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로의 꾸준한 공급과 공급 품목 다변화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올해 3분기는 전년도 급격한 실적성장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와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위축이 카페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단일분기 매출액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테일러팜스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며 하락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최근 B2C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 집중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그 결과는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일러팜스는 최근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막 시작한 단계"라고 전했다. 중국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주력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양질의 신제품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카페 공급 경쟁력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중국을 필두로 진출 시장을 확대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에프엔비는 오는 8일부터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서울카페쇼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흥국에프엔비 로고.[사진=흥국에프엔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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