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One-Stop 제조부품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이 구미 본사 내 생산기술센터를 개소하고 미래 제조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생산기술센터는 구미 본사 내 기존 강당으로 이용하던 공간을 리모델링을 해 회사의 P-OLED, 전장 디스플레이 부품 제작 역량을 총집결한 연구개발 산실로 육성할 계획이다. 센터 내 주요 설비는 모바일 부품 자동 조립기를 비롯한 자동차 ASS'Y 자동 설비, 프론트 링 후압입 설비, 합지·타발 설비가 설치됐으며 추후 소재 시험 TEST 라인도 추가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개소한 생산기술센터는 고도화된 공정 자동화 기술력 확보를 통해 최소 비용으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구상에서 추진됐다. 이러한 구상에 부합하기 위한 첫 번째 방침으로 탑런토탈솔루션은 선행 생산과 양산 생산 기술 연구 분야를 구분해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탑런토탈솔루션 구미 본사 내 생산기술센터. [사진=탑런토탈솔루션] |
선행 생산기술을 담당하는 공정기술팀은 전문 인력 10명을 배치해 공정 및 라인 설계뿐만 아니라, 자체 장비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산 생산 기술을 담당하는 설비기술팀은 건축 및 Lay-Out 설계뿐만 아니라 설비 구축, 배치, 안정화에 나설 계획으로 탑런토탈솔루션은 효율적인 조직 구성을 통해 제조·설비 기술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탑런토탈솔루션은 3개년 운영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개소 직후 설치된 설비를 통해 시 생산 라인 구축 및 체계화를 진행함과 동시에 태양광,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ESG에 부합하는 에너지 설비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2024년부터는 P-OLED 제조 검사 장비를 개발하고 모든 제조 공정에 DX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기반으로 탑런토탈솔루션은 국내 시 생산 후 해외 법인 지원 및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장비 단독 사업화도 검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탑런토탈솔루션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는 "이번 생산기술센터 개소를 통해 미래 제조 기술력 확보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회사는 단계별 인프라 투자를 아끼지 않고 독보적인 제품 제조 기술력 확보 및 장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소부장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탑런토탈솔루션토탈솔루션은 아이폰15의 주요 부품인 스티프너(충격 보호용 부품)와 벤드PSA(베젤 밴딩 가이드 부품)의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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