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전 선발 출격... 전반 10분 왼발 선제골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평점 8.2 팀내 두번째
PSG 3-0 완승... 승점 24 리그 1위로 뛰어올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번엔 음바페가 흘려주고 이강인이 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리그앙 데뷔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음바페는 이강인과 골 셀레브레이션을 함께 하며 리그 1호골을 축하해줬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앙 11라운드 몽펠리에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PSG는 승점 24점을 쌓아 니스(승점 22점)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몽펠리에는 승점 11로 11위에 자리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4일 리그앙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음바페와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3.11.4 psoq1337@newspim.com |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4일 리그앙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3.11.4 psoq1337@newspim.com |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4일 리그앙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3.11.4 psoq1337@newspim.com |
이강인은 이날 리그앙 데뷔골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달 26일 AC밀란전에서 자신의 PSG 데뷔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에메리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 브레스트를 상대로 리그앙 첫 도움을 올렸다.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왼발 패스를 음바페에게 연결했고 음바페가 드리블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이날 몽펠리에전에서 음바페, 무아니, 뎀벨레와 PSG 공격진으로 나섰다. 우가르테와 에메리는 중원을 맡았다. 무키엘레,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전반 10분 만에 이강인의 선제골이 터졌다. 하키미가 우측 공간을 돌파한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내줬다. 박스 중앙에 있던 음바페가 슛하는 척하며 뒤로 흘려줬다. 박스 왼쪽에 있던 이강인이 지체 없이 잡아 왼발슛을 날렸다. 공은 왼쪽 골대 상단을 뚫었다.
전반 21분 이강인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다. 전반 26분 뎀벨레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8분 이강인이 태클로 공을 빼앗아 날카로운 크로스까지 올렸다. 추가시간 이강인의 기점으로 음바페-뎀벨레의 콤비네이션 후 뎀벨레의 슈팅이 터졌지만 수비에 막혔다. PSG가 1-0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PSG는 후반 13분 이레-에메리의 오른발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이강인은 61분을 소화한 뒤 비티냐와 교체됐다. 후반 21분 하키미가 내준 공을 비티냐가 오른발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유럽축구 통계 매채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47회 패스를 모두 성공하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득점 기회로 연결되는 키 패스도 한 차례 만들었다. 크로스도 팀 내 최다인 10회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를 부여했다. 자이레-에메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뎀벨레가 8.9로 가장 높았다. 음바페는 6.9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