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농촌일손돕기 대대적 전개... 시·군 알선창구 운영
[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직원들이 1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주시 낙동면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이날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과 직원 40여명은 낙동면의 사과과원에서 농가주로부터 사과 수확 방법을 익힌 후 사과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자리에는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도 함께 했다.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직원들이 1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주시 낙동면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고 있다.[사진=경북도]2023.11.01 nulcheon@newspim.com |
사과수확 일손돕기를 마친 농축산유통국 공직자들은 농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애로.건의사항도 공유했다.
농가주 조 모씨는 "일손 부족으로 힘들게 재배한 사과를 제때 수확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는데, 추운 날씨에도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시간을 쪼개 일손을 도와주니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을 수확철 인력 수요가 집중돼 농촌에서는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가을철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돕기 위해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갖고 일손돕기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지난 4월부터 공무원, 농협 등 공공기관, 대학 등과 연계한 국민참여형 농촌일손돕기 프로젝트를 세우고 과수 수확기를 맞아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11월까지 가을철 국민참여형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일손돕기가 아닌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농촌일손돕기를 위해 도내 22개 시군과 농협중앙회 시군지부에 알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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