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10.4% ↑, 매출액 7.3% ↑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주사로 전환한 지 10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분기 대비 10.4% 증가한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7.3% 증가해 2892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13년 인적분할로 출범한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매출은 핵심 사업회사인 동아제약이 견인했다.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전 영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72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해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박카스가 748억원, 일반의약품(OTC)이 368억원, 생활건강이 542억원을 차지한다.
사업회사들의 이익이 고르게 개선돼 영업이익도 늘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물류 단가를 인상하고 운용을 안정화하면서 원가도율이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3분기 적자가 32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23억원 적자를 내 그 폭이 감소했다. 다만 동천수의 영업이익은 1억원에 그쳤다. 전년 분기 대비 35.2% 감소한 수치다.
hell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