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31일 국내 최초로 8K LCD 해상도를 가진 치과용 3D 프린터 'ZENITH 8K'를 공식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ZENITH 8K'는 8K 고해상도 프린터로 기존에 출시했던 덴티스의 다른 LCD 제품 대비 해상도가 4배 높아졌다. 또 정밀도는 기존 제품의 50μm와 비교해 29.7μm로 획기적으로 향상됐으며, 출력 면적은 약 4배 넓어진 고용량 프린터다. 특히 8K 해상도는 국내 치과용 3D 프린터 중 최초로 적용됐다.
덴티스는 'ZENITH'가 국내 치과용 3D 프린터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경쟁 제품과는 차별되는 기능들을 추가했다. 우선 타사 레진이 호환되도록 해 기존 소재 및 출력물을 사용하고 있던 많은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LCD를 보호할 수 있는 강화유리 탑재로 출력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온열 히터 내장 및 자동 히팅 기능으로 외부 온도 변화에도 출력의 실패율을 줄이고 안정적인 출력 환경을 구현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와 환경을 고려해 유기화합물(VOC) 필터를 탑재해 안전성과 친환경성도 더했다.
'ZENITH 8K'의 출시로 덴티스는 치과용 3D 프린터 주요 고객층인 치과와 더불어 기공소로도 고객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델 출력 수요가 많은 교정 치과나 출력량이 많은 초대형 치과 및 기공소, 다양한 소재 사용으로 적용범위를 넓히고 싶거나 고해상도의 출력 퀄리티를 원하는 치과 및 기공소를 중심으로 'ZENITH 8K'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덴티스 관계자는 "해외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대면적 3D 프린터 시장에서 덴티스는 'ZENITH 8K' 출시로 자체적인 국산 기술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입증할 것"이라며 "'ZENITH 8K'로 국내 치과계 점유율 독보적 1위인 ZENITH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기공소 업계에서의 인지도도 강화돼 대용량 프린터 장비 및 소재 시장 확대를 통한 덴티스의 수익성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덴티스 로고. [사진=덴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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