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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청조, 처음에 여자로 접근…악마를 믿고 함께 했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30일 15:27

최종수정 : 2023년10월30일 16: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전 연인 전청조(27)에 대한 고소 의사를 밝히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남현희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꿈 같은 느낌이다. 그 악마를 믿고 함께 했던 시간들이 '어떻게 이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 [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전청조와 처음 만났을 당시 그를 '여자'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처음 펜싱을 배우러 왔을 때 28살 여자라고 소개했다. 가족 같은 친구가 되어달라고 해서 그렇게 지냈는데 본인이 시한부라며 호흡곤란과 피 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실제로 약을 먹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 같은 친구로 지내다가 그런 감정이 있는 상황에서 어느 날 제 옆에 누워있다가 '본인이 남자'라는 것을 노출시켰다. 보여주는 노출이 아니라 당황스러운 스킨십이 먼저 있었다. 저에게 성관계를 시도했는데 그 때 분명히 남성이었다"고 밝혔다.

또 "실제로 보지는 않았다. 제가 그걸 보게 되면 마음의 변화가 생길 것 같았고 조금 무서웠다"라며 "또 P호텔에 노출되지 않은 아들이 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정상적이지 않아 아들의 고환을 이식받았다고 말했다. 불가능한 것을 느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기업이니까 뭔가 의학적으로 그런 부분에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현희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으나, 1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두 달여 만인 지난 23일 남현희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전씨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고, 과거 사기 혐의로 복역했던 전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됐다. 그는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펜싱 메달(2008년 하계 올림픽 개인전 은메달)과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등을 획득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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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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