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인촌 장관 "문화로 지역 균형…내년엔 지역예술단 신설 시범 지원"

기사입력 : 2023년10월30일 16:00

최종수정 : 2023년10월30일 16:00

유인촌 장관 취임 계기 간담회
국립기관 지역 순회 공연·전시
기초자치단체 중심 지역예술단 신설·지원
청년·취약계층 문화 소비 증진 바우처 개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간담회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30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모두예술극장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체부의 주요 정책 방향을 밝혔다. 우선, 국민 삶 속에 문화예술이 있도록 새로운 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 라운지에서 문체부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갖고 정책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10.30 89hklee@newspim.com

유 장관은 이날 "문화로 지역과 현장에 다가가겠다"면서 "지역에서 문화가 꽃 피울 수 있도록 문화로 지역균형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국립예술기관 단체의 순회 공연과 전시는 물론이고, 지역 자체에서 운영하는 예술단 신설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유 장관은 "국립예술기관·단체의 시, 군, 구 소멸 지역 순회 공연과 전시를 전국으로 활대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역예술단은 내년에 가장 기초적인 시, 군부터 시작해 시범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몇 개 도시를 할지는 더 조사해야 하지만, 5~10군데 정도"라고 예상했다.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로컬 100'을 육성도 언급하며 현장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다. '로컬100'은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의 후속 조치로 지역 지역 명소와 유무형 문화자원을 100개를 선정해 2년간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로컬100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겠다"는 유 장관은 "선정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그 지역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제가 현장에 직접 가겠다"고 거듭했다.

통합문화이용권 개편과 청년 및 취약계층의 순수예술 소비 증진을 위한 정책 개편도 앞두고 있다. 유 장관은 문화바우처의 효용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바우처 이름도 개편하고, 청년 취약 계층의 순수예술 소비 증진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바우처로 관광이나 교통, 참고서를 사는데, 문화 소비가 증진되도록 따로 이 부분을 신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