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무인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려다 보안 시스템 작동으로 문이 잠겨 발각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30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절도미수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타 절도 사건으로 지명 통보를 받은 수배자로 확인됐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2023.10.30 |
A씨는 이날 오전 4시 50분쯤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무인 편의점에서 담배 등 물건을 훔치려다 보안 경보음이 울리며 문이 잠기자 탈출하지 못하고 붙잡혔다.
당시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은 A씨 가방에서 타인 명의 신분증과 신용카드 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대전 타 경찰서에서 절도 사건으로 수사 받던 중 체포영장 발부 전 지명 통보된 수배범인 것으로 파악했으며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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