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다음달 2일 철도기관 공동사옥에서 '2023년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부소방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동부경찰서 등 재난 대응 유관기관에서 300여 명이 참여하고 차량·장비 등 39대가 동원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 동구는 다음달 2일 철도기관 공동사옥에서 '2023년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 [자료=대전 동구] 2023.10.27 jongwon3454@newspim.com |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대형재난 발생 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훈련으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재난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진행된다.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건축물 내에서 전기차 충전 중 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재난 대응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재난 현장과 실시간으로 연결된 시스템을 갖춘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재난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장에서는 긴급구조통제단,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는 등 실제 상황과 같은 지휘체계도 운영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최근 각종 사회적·자연 재난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키워 실제 재난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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