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광·임기진 도의원도 동참...현장서 농민 건의사항 청취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26일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송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도의회 사무처장과 직원 30여명은 청송군 현동면의 사과 과수원을 찾아 농장주로부터 사과 수확 방법을 익힌 후 약 3000평에 이르는 사과 작업을 펼쳤다.
경북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26일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송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사진=경북도의회]2023.10.26 nulcheon@newspim.com |
또 이날 신효광, 임기진 청송지역 도의원이 이들 농촌일손돕기 현장을 찾아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사과수확에 동참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들 도의원은 과수 농가 등 지역 농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농장주는 "요즘 같은 수확기에는 작물 관계없이 농장마다 일손이 부족한데다가 수확시기를 놓치면 1년 농사를 모두 망치게 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경북도의회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도와주니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며 감사했다.
김종수 의회사무처장은 "지역의 생산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가속화로 인해 농가들마다 일손부족을 토로하고 있음에도 이 같은 문제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의회의 의정활동에 온 힘을 다해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도 농번기마다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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