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접종하고 안전성 확인…고위험군 참여 독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지난 23일 무안 소재 의료기관에서 동시에 접종하며 안전성을 확인한 후 도민의 동시 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내외 연구결과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동시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접종하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전남도] 2023.10.24 ej7648@newspim.com |
최근 코로나19 치명율은 계절 독감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65세 이상 치명률은 0.15%로 64세 이하(0.004%)의 약 40배 수준이어서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대비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이번 신규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이번 접종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변이에 기존 백신보다 효과가 3배 가량 높은 XBB.1.5 단가백신이다. 입원·사망 위험을 1/20로 줄일 수 있으며 이전의 접종력과 감염력에 상관없이 기간 내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예방접종은 접종 일정에 따라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예약 없이 당일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본인이나 대리인이 누리집(ncvr.kdca.go.kr)에서 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로 하면 된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19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여전히 위험하며 독감도 지속 유행 중이므로 중증화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군은 미루지 말고 반드시 접종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 도민 접종은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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