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 무릉별유천지와 북평민속5일장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로컬100'은 윤석열 정부 국정기조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역문화 매력자산 발굴‧육성‧확산 필요에 따라, 기존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지역문화대상'사업을 대체해 올해 첫 시행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1000여 곳을 추천받아 국민평가단을 구성해 국민이 사랑하는 지역문화매력 추천 및 심사를 거쳐 지난 17일 최종 100선을 확정했다.
최종 100선에 꼽힌'무릉별유천지'는 석회석 폐광지를 창조적으로 복구해 무릉계곡의 자연경관과 석회석 광산 등 근대산업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을 인정받았다.

'북평민속5일장'은 1796년(조선 정조 20년) 처음 문헌에 등장해 2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장 중 하나로 장터를 배경으로 한 북평원님놀이 및 북평성당(국가등록문화재)과 연계된 지역문화매력을 인정받았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로컬100 선정은 국민발굴단이 직접 심사하고 선정한 것에 매우 큰 의미가 있고, 이는 동해시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매력이 잘 알려진 결과"라며 "기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와 함께 동해시를 대표하는 지역문화로서 관광객 유입 효과는 물론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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