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복잡하고 방대한 결산서를 도민 누구나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간소화한 '2022회계연도 알기 쉬운 결산서, 한눈에 보는 전라북도 살림살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도는 그간 결산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왔으나 어려운 회계용어와 방대한 결산통계 자료를 도민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2022회계연도 알기쉬운 결산서 발간[사진=전북도] 2023.10.18 gojongwin@newspim.com |
이에 그림과 도표를 이용해 약 2000페이지 분량의 결산서를 23페이지로 알기 쉽게 담은 '도민용 결산서'를 제작해 공개한다.
이 책자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어려운 회계용어는 친숙한 용어로 변경하고, 딱딱한 결산서의 숫자 나열보다는 도표 등 그래픽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했고, 과도한 결산 정보는 연관성이 큰 정보 중심으로 간소화했다.
이번 2022회계연도 알기 쉬운 결산서는 이달 중순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도내 공공도서관, 관공서 민원실에 배포·비치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도 홈페이지(정보공개>전북재정>세입/세출결산)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이 낸 세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인 만큼 이번 알기 쉬운 결산서 발간이 전북도 살림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 추진하는 2023회계연도 결산에는 결산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재정정책에 반영하는 등 도민 눈높이에 맞춘 적극 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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