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배회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오후 부산 사하구 괴정동 길거리에서 가족들이 정신병원에 보내겠다는 말에 화가 나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부산사하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60대) 씨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15일 오후 8시30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행인에게는 직접적인 위해는 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어 가족들이 정신병원에 입원시켜려고 하자 화가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가족들에게 인계한 뒤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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