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세종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3일차 순항 중

기사입력 : 2023년10월16일 10:10

최종수정 : 2023년10월16일 10:10

수상스키·소프트테니스·3대3 농구 등 금메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13일 전라남도 목포 일원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 3일차인 15일 수상스키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수단이 선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5일까지 선수당은 시범종목 포함 총 15개의 메달(금4·은4·동7)을 획득하며 순항 중이다.

금메달을 획득한 소프트테니스 선수단 모습.[사진=세종시] 2023.10.16 goongeen@newspim.com

대회 첫 메달은 펜싱에서 나왔다. 대회 1일차인 지난 13일 에뻬 개인전에 출전한 손태승(세종시체육회)은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레슬링 종목에서 G-97kg급에 출전한 강민준(두루고 2학년)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2일차인 14일엔 5개의 메달(은2·동3)이 쏟아졌다. 산악 여제 김자인은 변함없는 실력으로 스포츠클라이밍 난이도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보디빌딩 간판 이재천(헤비급 90kg+)도 은메달을 따냈다.

레슬링 종목에서는 송건(G-82kg, 두루고 3학년) 유다연(F-53kg, 두루고 2학년)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합기도 종목에서도 호신술에서 정선희(백인합기도) 홍지원(화랑합기도)이 은메달, 대련에서 오예빈(미들급) 유연수(페더급)가 동메달을 추가하며 합기도 종목은 이번 대회에서만 4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15일에 나왔다. 수상스키에 출전한 유지영(팀왕스)이 슬라롬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또 웨이크보드에서 박주연(웨이크아카데미)이 동메달을 추가하며 수상스키 종목은 종합 3위(550점)를 기록했다.

이어 메달 효자종목 소프트테니스에서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문혜경·임진아가 개인복식에서 우승했고 이민선이 개인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을 따낸 3대3 농구 선수단 기념 촬영.[사진=세종시] 2023.10.16 goongeen@newspim.com

특히 이번 대회에서 처음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3대3 농구 종목에서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하늘내린인제(강원특별자치도)를 이기고 금메달을 따는 이변을 일으켰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선전하고 있는 세종시 선수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세종을 대표하는 선수단답게 대회 끝까지 성숙한 스포츠정신을 발휘하는 전국 1등 선수단이 돼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세종시 선수단은 총 35개 종목(정식33·시범2)에 672명(선수 임원 포함)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대회보다 많은 30개 메달과 7300점의 종합점수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