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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사우디와 에너지·방산 등 전 분야 패키지 진출할 것"

기사입력 : 2023년10월14일 15:50

최종수정 : 2023년10월14일 15:5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건설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을 플랫폼으로 에너지·방산·바이오·문화 등 전 분야에서의 패키지 진출을 통해 성과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조찬 간담회를 갖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 간 만남을 계기로 체결한 업무협약(MOU) 등 정상외교의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조찬 간담회는 '제4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한국의 주요 건설 기업들도 동석했다. 

원 장관은 "한국은 사우디 비전 2030의 주요 협력국이므로 국토교통부는 기존 협력 분야인 건설·인프라, 플랜트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미래 모빌리티·2차전지, 그리고 문화·관광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의 우수한 한국 기업과 원팀코리아를 가동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찬 간담회에 동석한 한국 기업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사우디 투자부 소관 관심 사업들에 대한 투자 제안과 기업의 경쟁력을 홍보하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이에 알 팔레 장관은 우수한 한국 기업들을 소개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계기로 한국에 방문해 많은 기업들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도 주요 건설기업들을 만나 프로젝트를 설명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가장 믿을만한 파트너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사우디 주요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금융 지원 등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인프라 분야 메가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기회가 많으므로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드리며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 연락 바라며 미래 비전을 지속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사우디에 원팀코리아를 파견했고 7월에는 아시아 최초의 네옴 전시회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양국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혀나가고 있으며 사우디 고위급과 밀접하게 교류하고 있다"고 답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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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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