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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동전] 헤즈볼라 "적절한 시기 되면 대이스라엘전 참전, 준비 돼 있어"

기사입력 : 2023년10월13일 23:21

최종수정 : 2023년10월14일 01:37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하마스와 함께 대이스라엘 전쟁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 서열 2위인 나심 카셈 부총재는 이날 수도인 베이루트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에서 "강대국들, 아랍 국가, 유엔 특사 등이 직간접적으로 전쟁에 개입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완전히 준비돼 있으며, 어떤 행동이 필요한 때가 오면 나설 것"이라고 말해 헤즈볼라의 참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람야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경과 인접한 레바논 남부 지역 람야에서 바라본 이스라엘군이 쏜 조명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대하는 레바논 헤즈볼라가 이날 자국을 겨냥한 대전차 공격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반격으로 레바논 남부에 공습을 개시했다. 2023.10.12 wonjc6@newspim.com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교전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북부에서는 헤즈볼라와의 무력 충돌도 계속되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 이틀째였던 지난 8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지하기 위해 이스라엘과의 분쟁 지역 내 이스라엘 군 진지들에 대규모 로켓 공격을 가했고, 이에 이스라엘이 대응하면서 교전이 이어져 왔다.

헤즈볼라 수장인 사예드 하산 나스랄라는 이번 전쟁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이날 수도 베이루트를 찾은 호세인 아미랍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해 논의했다.

전날 오후 베이루트에 도착한 아미랍돌라히안 장관은 이날 이란이 이번 전쟁에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의 지속은 분명히 역내 다른 축으로부터 대응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시온주의자들과 그 지지 세력은 (다른 축들의 대응)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헤즈볼라는 하마스와 마찬가지로 이란을 뒷배로 둔 단체란 점에서 해당 발언은 이란이 대리전 참전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편 이스라엘 가자지구 북부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 남부로 대피하라고 경고하며 대규모 공격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레바논 남부 주민들은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대규모 무력 충돌이 벌어질까 우려하며 레바논 북쪽으로 대피 행렬에 나서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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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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