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지역축제, 어린이시설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안전취약분야 집중 대응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오는 31일까지 구성·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도내에서 개최되는 축제가 가을철에 집중됨에 따라, 대규모 축제 및 고위험 행사에 대비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10.12 gojongwin@newspim.com |
순간 최대 관람객 1천명 이상이 예상되는 축제에 대해 안전관리계획의 시설물 안전, 인파 관리, 피해자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 안전성 및 비상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또 행락철 이용이 많이 이용하는 김밥 등 판매업, 밀키트 제조업체와 휴게소·놀이공원·터미널·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하여 도민들의 안전한 음식 소비를 유도한다.
도내 출렁다리, 케이블카, 짚라인 등 행락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해 구조적 이상, 균열 여부 등을 확인하여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상황반을 운영하여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추진한다.
주요 행락지 위험도로를 중점으로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대형축제장 주변 혼잡교차로에는 경찰 등 신속대응팀을 배치하고 음주운전 등 집중단속, 사고 요인별 맞춤형 단속 강화 등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중점 추진한다.
성수기를 맞은 내수면의 유도선, 낚시어선 등에 대해서는 시설 안전성 및 추락 요소 확인, 구명장비 보유 등 안전 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해양 선박사고 취약 시기에 따른 연안 시군 등록 어선에 대하여 안전설비 점검 및 비치, 어선 관리내용 등에 대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야영장 내 캠핑에 대해서는 안전 위생관리 실태 및 안전사고 대응체계, 야영장 안전기준 준수, 공공 이용시설 내 불법 촬영 장치 여부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학교 주변 보호구역에 대하여 분야별 점검반을 편성하여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등에 대한 등·하교 시간대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유원지, 물놀이장, 키즈카페 등 일반·기타 유원 시설업에 대해 유원시설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및 보험 가입 여부, 시설 기준 적합 및 안전검사 수검여부 등을 확인·점검한다
이와 더불어 화재, 전기, 가스, 승강기 등 생활밀착분야의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안전 문화확산을 위해 홍보·캠페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분야별 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행락철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도민들께서도 나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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