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완전체 클린스만호' 13일 튀니지전... 3연승까지 달릴까

기사입력 : 2023년10월11일 10:52

최종수정 : 2023년10월11일 11:18

손흥민·황희찬·이강인·김민재까지 대표팀 합류
클린스만 "손흥민 이강인 적극 활용" 연승 의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2위 손흥민(토트넘), 득점 4위 황희찬(울버햄튼)이 건너왔다. 부상을 털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이강인(PSG)괴 뮌헨의 철기둥으로 자리잡은 김민재까지 합류했다. '완전체 클린스만호'는 2연승을 넘어 3연승할 절호의 기회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10일 클린스만 감독이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축구대표팀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 = KFA]
10일 손흥민이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KFA]

올해 2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9월 8일 웨일스전까지 A매치 3무 2패로 승리가 없어 '재택 근무'논란과 함께 축구팬들의 눈총을 받았다. 9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클린스만 감독은 한숨을 돌렸다.

10월 A매치 기간에는 튀니지, 베트남(17일)을 연달아 상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9위의 튀니지는 26위의 한국보다 랭킹은 아래지만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승 1무 1패로 탈락했지만 프랑스를 꺾고 덴마크와 비겼다. 한국은 튀니지와 A매치 상대 전적은 1무 1패다. 2002년 원정에서 0-0으로 비겼고, 2014년 서울에서는 0-1로 졌다. 카타르 월드컵 때도 대표팀을 이끌었던 잘랄 까디리 감독이 여전히 사령탑을 맡고 있다.

10일 황희찬이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중 차두리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KFA]
10일 이강인이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중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KFA]

클린스만호가 튀니지를 잡는다면 베트남전 승리 가능성이 커 3연승이 유력하다. 홍콩, 시리아, 팔레스타인을 제압하며 3연승을 달리던 베트남은 10일 중국 다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졌다. 베트남은 후반 11분 왕추밍, 후반 추가시간 우레이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튀니지전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의 피로감은 어쩔 수 없다. 손흥민은 소속팀이 유럽클럽 대항전에 못 나가서 덜한 측면이 있다"며 손흥민의 적극 중용 뜻을 내비쳤다. 이어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충분한 출전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우려의 시선을 잠재우기 위해서 클린스만 감독은 '최상의 전력'으로 3연승을 달려야 한다. 마지막 평가전의 기세를 몰아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이루는 게 목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