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023 전주국제드론산업 박람회'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드론, 우리 삶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및 덕진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캠틱종합기술원 등이 주관하며, 해마다 드론 관련 전시·홍보관 운영과 포럼 개최 등 드론산업 육성정책와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전주국제드론산업 박람회 홍보포스터[사진=전주시] 2023.10.10 gojongwin@newspim.com |
전주시는 올해 박람회를 일상 속 드론의 다양한 활용성을 선보이는 시민 체감형 박람회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박람회 운영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드론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를 추가 기획해 보다 재미있고 볼거리 가득한 박람회를 선보인다.
먼저 올해 박람회에서는 드론으로 전주의 모습을 담아내는 드론 촬영 공모전인 '전주를 담다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이 펼쳐진다.
드론 촬영은 최근 연관 기술의 고도화와 응용 영역의 확장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는 드론 활용산업 분야 중 하나이다.
전주시는 드론 촬영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우수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총 2개 부문 14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 수상 작품들은 박람회 기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박람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야간 관광콘텐츠로 주목받는 드론 라이트쇼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2023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남고산 일대(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서 실증 중인 전주형 드론 물류배송 시연도 진행한다.
전주시는 배송모델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시민참여 이벤트 형태로 덕진공원 내 비빔밥 배송을 시연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도 국내외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세계인의 일상 속에서 활용되는 드론 기술과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지식정책 포럼도 이어진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제2차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가가 국내 드론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산업육성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동시에 박람회 현장에는 산불 대응체계 및 자율배송 시스템 구축 등 현재 추진 중인 전주형 드론 상용화 모델을 소개하는 '드론 실증관'과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 중인 드론축구와 신규 개발종목인 드론 서바이벌 등을 소개하는 '드론레포츠 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드론축구 아카데미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존 △메이커 체험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리고, 전국의 드론축구 실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2023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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