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활주로 보수공사 후 운항을 재개한 군산공항의 대기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찾아가는 환경민원차량'을 이용해 진행되며, 다섯 달 만에 운항을 재개한 군산공항 관광객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엔진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
공항[사진=뉴스핌DB] 2023.10.10 gojongwin@newspim.com |
이에 연구원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환경유해물질을 예방하고, 공항 이용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가스상물질(SO2, O3, CO, NO2)과 기상 항목 등을 24시간 측정한다.
또한 지난해 최대 40만명이 이용하는 등 항공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공항 주변 오염원 현장조사와 측정 후 환경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환경 컨설팅으로 깨끗한 대기질 관리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유일의 하늘길인 군산공항의 대기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환경위해를 예방하고 이용객들의 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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