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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유럽 4개국 순방서 부산박람회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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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심포지엄 개최
"부산세계박람회, 국가간 연대 플랫폼 될 것"
프랑스 총리와 회담…정상회의 후속조치 논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유럽 4개국 순방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달 8~15일 6박 8일 일정으로 유럽 4개국(프랑스·덴마크·크로아티아·그리스) 순방을 진행 중이다. 

우선 한 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11월 28일)를 50여일 남긴 이달 9~10일 이틀 동안 첫 번째 방문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유치 교섭활동을 펼쳤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3.10.10 jsh@newspim.com

심포지엄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드미트리 케르켄테즈(Dimitri S. Kerkentzes)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 BIE 회원국 대표 등 국내외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 총리는 개회사에서 "부산세계박람회는 국가 간 격차를 줄이고 기후변화 등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협력하는 연대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을 강조했다. 

이후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과 발달된 기술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부산세계박람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샘 리처드(Sam Richards)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 이진형 스탠포드대 교수,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박은하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발표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의 역할과 비전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돼야 하는 이유 ▲참가국들이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지원 혜택 등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심포지엄 만찬에서는 한 총리와 우리측 참가자들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 투표를 실제로 진행할 BIE 회원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유치 교섭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두산, HD현대, GS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간지원 유치위원회 소속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유치활동에 힘을 보탰다.

한편 한 총리는 9일 오후 엘리자베스 보른(Élisabeth Borne) 프랑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지난 6월 파리에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포함한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엘리자베스 보른 프랑스 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3.10.10 jsh@newspim.com

양국 총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긴밀히 공조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 프랑스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고 한국이 2024-2025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할 예정인 만큼 유엔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 양국간 공조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국 총리는 지난 6월 정상회담시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 초청과 관련, 외교 채널을 통해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한 총리는 프랑스가 가치공유국이자 한국전쟁 참전 우방국으로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왔고, 최근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또 최근 양국 간 활발한 교역 및 투자를 평가하면서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 등에 있어 우리 기업의 우호적 환경 조성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보른 총리는 "한 총리의 프랑스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그동안 양국이 제반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우주·항공, 에너지 등 미래 첨단산업 협력과 인태지역 협력 등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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