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내년부터 전기차 세액공제 구매시점에 제공…'전기차 판매 촉진'

기사입력 : 2023년10월07일 01:30

최종수정 : 2023년10월07일 05:25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내년 1월부터 미국에서 전기차를 구매할 때 받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보조금) 혜택을 전기차를 사는 시점에 미리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할인 혜택을 미리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판매를 더욱 촉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테슬라 충전 시설인 수퍼차저에서 테슬라 모델S가 충전 중인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 재무부는 6일(현지시간)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하고 난 후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해주는 대신 구매 시점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규칙 변경안을 발표했다.

당초 IRA 세액공제는 전기차를 구매하고 이듬해 연말정산 때 혜택을 받게 돼 있었다. 미국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신차의 경우 부품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7500달러(한화 약 1000만원), 중고차의 경우 최대 4000달러(540만원)의 세금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내년 1월 1일부터는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받을 수 있는 세액 공제 혜택을 자동차 판매업체에 넘기고 그만큼 미리 (구매 가격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부부합산 조정총소득(AGI)이 30만달러, 기타 모든 구매자는 연 소득이 15만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재무부는 이번 변경을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 차량의 초기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자동차 판매업체들의 사업 확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