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추석 황금연휴 기간 엿새 동안 지역 유명 관광지를 다녀간 관광객 수가 112만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이 25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방문 전체 누적 관광객 수는 1040만명으로 전년 동기 375만명 대비 177% 증가했다.
추석 황금 연휴 기간 정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 [사진=순천시] 2023.10.04 ojg2340@newspim.com |
이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와 코로나19 이후 여행에 대한 갈증 해소 장소로 순천을 최적의 여행지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각지에서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한 향우와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식당가와 카페, 숙박업소 등 도심 상가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특히 식당 곳곳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빈번히 목격되었고 음식 재료가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과 남도영화제, 순천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제40회 순천팔마문화제 등 10월에 굵직한 문화예술행사가 많이 준비돼 있다"며 "가을날 순천을 방문해 힐링과 함께 먹거리와 볼거리를 맘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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