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대전시교육청 "악성민원 학부모 수사 의뢰...교장·교감 등 징계"

기사입력 : 2023년09월27일 15:16

최종수정 : 2023년09월27일 15:16

27일 극단 선택 용산초 교사 '진상조사' 결과 발표
"교권침해 참사 재발 않도록 엄중 조치 나설 것"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지속적인 악성민원으로 40대 교사를 극단 선택으로 내몬 학부모들에 대해 대전시교육청이 수사 의뢰에 나선다.

이차원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은 27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고 용산초 교사 관련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차원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은 27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고 용산초 교사 관련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09.27 jongwon3454@newspim.com

이번 진상조사반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3개 부서 7명으로 구성돼 ▲학부모 악성 민원 제기 여부 ▲학교 교권보호 위원회 미개최 여부 ▲악성민원에 대한 관리자 회유 및 소극대응 여부 등을 파악했다.

조사에 따르면 사망한 40대 교사에게 학부모 2명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국민신문고 7회, 방문 4회, 전화 3회, 아동학대 및 학폭위 신고 각각 1회 등 총 16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특히 해당 학부모들은 동일한 이유으로 5차례 연속 민원을 제기하고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신고를 동시에 진행한 정황도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고인이 심리적으로 위축 받아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침해받은 것으로 확인해 해당 학부모 2명을 수사기관에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 의뢰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악성민원을 받던 고인이 학교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했음에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교장, 교감 등 학교 관리자 4명을 '교육공무원법' 성실 의무 등 위반으로 징계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족과 교원단체 등 해당 교사의 순직처리 요청과 관련해서는 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해 심의결과를 추후 순직처리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차원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은 "학생인권이 중요한 만큼 교권회복도 중요하다"며 "추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비위 관련자 대상 징계 절차에 돌입해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