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동서로 예쁜간판 꾸미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쌍용아파트 후문 상가와 솜리빛담길 산책로 옆 77개 업소 노후 간판을 특색 있는 간판으로 교체했다.
예쁜간판 꾸미기 사업[사진=익산시] 2023.09.25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올해 3월 '옥외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 이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입주 업소와 건물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 지난 7월에 착공, 이달 준공했다.
주민협의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노후화되고 제각각이던 기존 돌출간판 등을 모두 철거하고, 심플한 평면 간판 디자인을 토대로 개별 업소의 독창성이 부각돼 만족감을 높이고 주변과 함께 어울리는 디자인을 설계해 설치했다.
익산시는 올해 특별조정교부금 등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7억8300만원을 확보해 5개 권역의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미 부송로 거리와 동서로 2개 권역은 사업을 완료했고, 인화동(구시장)과 함열읍(2개 권역)은 10월에 착공하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에도 중앙로 등 구역을 선정, 국비 확보로 꾸준하게 간판 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예쁜간판 교체로 노후 간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미관이 개선돼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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