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선관위 구성·선거 방식 등 확정
"추대 방식 등 모든 상황을 다 고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복수 후보자가 나올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하며 1인 입후보시 무투표로 당선된다.
선관위원을 맡은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단식 14일차를 맞이한 이재명 대표가 참석하지 않았다. 2023.09.13 leehs@newspim.com |
한 의원은 "저희 선관위가 어제(21일) 밤 지도부 의결로 오늘 오전에 꾸려졌고 사정을 고려해 급하게 첫 회의를 가졌다"며 "선거 일시는 9월 26일 오후 2시"라고 말했다. 장소는 국회 본청 246호 혹은 예결위회의실로 추후 공지된다.
한 의원의 발표 직후 선거 공고를 하게 되고 2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기호 추첨은 후보자 등록 직후인 오후 6시 30분에 진행한다.
후보자는 25일 하루 동안 본인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26일엔 정견 발표 이후 바로 선거를 실시한다. 복수 후보자일 경우 결선투표가 진행되고 1인 입후보시 무투표 당선된다.
한 의원은 '1인을 합의 추대할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실제로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보궐 선거고 선거 기간이 짧아서 모든 상황을 다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내부적으로 추천 방식이나 경선 방식은 확정적으로 답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후보자 등록을 받아서 진행하기 때문에 추대 방식이 아니라 1인 후보가 나올지 아닐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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