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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삼일투명경영대상 공공부문 초대 수상기관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9월21일 15:19

최종수정 : 2023년09월21일 17:4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21일 삼일회계법인이 주관하고 삼일미래재단 주최한 제9회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올해 신규 제정된 공공부문상 초대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일투명경영대상은 비영리공익법인의 책무성과 투명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투명 경영의 모범이 되는 우수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특히 '공공부문상'이 신설돼 법인 설립목적의 성실한 이행 여부, 경영 투명성, 기부문화 확산 노력 등을 평가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재단은 모범적인 회계기준, 운영 투명성, 기부금 유치 실적은 물론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ESG경영 실천 노력 등이 우수하게 평가돼 상금 총 4000만원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1일 열린 제9회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공공부문상 을 수상한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오른쪽)와 서태식 삼일미래재단 이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2023.09.21 jyyang@newspim.com

지난 2004년 출범한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와 예술로 행복한 서울 만들기'라는 미션아래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예술교육,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등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광역문화재단 최초로 개발한 서울예술지원시스템은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많은 예술가에게 지원금 신청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을 쉽고 투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선도적 노력은 더 많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활력이 되어 예술가에게는 예술하기 좋은 도시, 시민에게는 예술 누리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경영 투명성을 위해 힘써 온 재단 직원들의 노력과 함께 한 예술인,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결과"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서울시 출연기관으로서 공공기관 투명 경영의 모범이 되는 선도적인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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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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