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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동서울터미널, 서울 대개조 신호탄…교통·문화·상업 복합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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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심지 '포트어소리티' 벤치마킹…2025년 착공 목표
"결합 개발방식 최대한 활용…도시공간 대개조 본격 추진"

[뉴욕=뉴스핌] 이경화 기자 = 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낙후된 동서울터미널을 시작으로 '100년 서울 도시공간 대개조' 재편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서울터미널은 여객터미널의 기능개선을 넘어 수변 휴식과 조망, 상업·업무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하면서 시민이 연중 찾아와 즐기는 복합개발시설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9일 오후(현지시간) 오 시장이 방문한 허드슨야드는 2005년부터 맨해튼 미드타운 서쪽 허드슨 강변의 낡은 철도역, 주차장, 공터 등 약 11만㎡ 부지를 입체적으로 재개발 중인 사업으로서 뉴욕 대표 도심 재탄생 사례 중 하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엣지전망대에서 제프 블라우 릴레이티드 컴퍼니즈 대표의 허드슨야드 프로젝트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 

뉴욕시는 2003년 마스터플랜을 통해 부지가 균형감 있게 개발되도록 합리적 용도지역제를 제시, 입체적인 보행로와 업무·상업, 문화시설로 동·서측이 자연스레 연결 되게 끔 유도했다.

무엇보다 뉴욕시 MTA 철도부지에 기존 철도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복합문화시설 '더 셰드'와 100층 높이 야외전망대 '엣지' 등 독특한 건축물·공간을 보기 위해 연중 사람이 찾는 곳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여의도공원에 들어설 제2세종문화회관이나 세종문화회관 리모델링에도 일부 이와 같은 콘셉트를 도입하면 시민 누구나 향유 가능한 가변성 갖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허드슨야드 서측의 '맨해튼웨스트'를 찾아 상업·주거, 관광(호텔·공연장 등), 오픈스페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거점과 '펜스테이션'과 연결된 입체동선 등 서울 시내 복합개발을 앞둔 지역에 적용할 만한 요소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배울 게 많다고 느낀다"고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 반 홀스베케(Kim Van Holsbeke, 사진 왼쪽)씨에게 맨하탄웨스트 입체복합개발 현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 2023.09.21 kh99@newspim.com

이날 오 시장이 찾은 리틀아일랜드는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디자인으로 층수는 4층 정도지만 층고가 높아 옥상서 보는 경관이 멋스럽다. 100종 넘는 식물종이 서식하며 날씨나 풍파에도 견디도록 자재에 신경썼다고 한다. 평일인데도 관광객들이 줄 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함께 찾은 자비츠 컨벤션 센터는 뉴욕시에서 가장 큰 시설로 시 전체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이 매우 크다. 건물아래 공조기서부터 나오는 바람, 발전하는 윈드터빈을 비롯해 날아오는 새가 죽지 않게 무늬를 넣은 유리벽이 설치됐다. 설치 전 연간 약 4500마리의 새가 죽었다고 한다.

센터 내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전시, 또 관련 기업들의 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 시장이 시찰한 자비츠 컨벤션 센터는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다음 날인 20일 오전에는 허드슨야드 인근 건물 공중권(Air Rignt)을 양도받아 혁신 개발한 건축물 '원 밴더빌트'와 업무·주거·상업시설로 복합개발 중인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을 찾아 공중권에 대해 청취하고 "뉴욕의 도심 재개발 사례를 보면 불가능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원 밴더빌트 전망대에서 제임스 본 클램퍼러 KPF 대표에게 전망대 시설 설명을 듣고 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시] 2023.09.21 kh99@newspim.com

원 밴더빌트는 인근 건물 바워리 세이빙의 용적 약 9750㎡의 공중권을 양도받아 지상 93층 고밀 개발된 건축물이다. 지하로는 철도터미널과 연계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상부 335m 지점에는 전망명소 '서밋'을 둬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센트럴파크 등 뉴욕 시내를 전망할 수 있게 조성됐다.

1913년 개관한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은 세계최대 기차역으로 뉴욕시는 터미널 보존을 위해 저층부 터미널은 유지하면서 상부의 넓은 부지에 대한 '공중권'을 양도할 수 있게끔 유도, 혁신적 도시개발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으로 '175 파크애비뉴프로젝트'가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의 용적율을 양도받아 초고층 건물, 녹지확보, 터미널연계 입체복합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는 고층빌딩이 가능한 제도적 기반에 기인한다. 법적 뒷받침을 통해 공중권을 거래하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결합개발 방식을 도입, 주변 용적률을 이어 받아 미국처럼 개발 효과를 누리면서도 이익·비용을 함께 지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른바 세운상가 주변 개발 사업이다.

오 시장은 "우리 법체계로 공중권이 가능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민법이나 물건법을 전공한 학자들의 경우 현행 물권법 체계 내에서 공중권을 따로 떼어내 입법화하는 상상초월의 발상에 거부감이 있는 데다, 서울시가 입법 작업을 직접 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 임기가 끝나기 전 급한 대로 결합 개발방식을 최대한 활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오세훈 시장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제임스 본 클렘퍼러 KPF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 2023.09.21 kh99@newspim.com

서울시는 뉴욕 중심부에 위치하며 최근 개발에 임박한 '포트어소리티 터미널'이 현재 계획 중인 '동서울터미널' 주변 지역 활성화·교통흐름 개선 등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시는 72년 된 '포트어소리티 터미널'을 오는 2033년까지 업무·주거·상업복합시설로 개발할 예정으로 미국 전역과 맨해튼을 이어주는 교통·경제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서울시는 노후 도심의 고밀 복합개발 시찰지 사례를 바탕으로 동서울터미널 대상 '서울공간 대개조' 선도사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여객터미널의 기능 개선을 넘어 지하에 터미널·환승센터, 지상부 수변 휴식·조망공간, 공중부 상업·업무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 터미널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도 연중 찾아와 즐기는 복합개발시설로 조성된다.

동서울터미널은 과거 광나루터를 오갔던 돛단배를 형상화해 한강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극대화한 건축 입면으로 조성되며 타워 최상층을 비롯한 중층부 곳곳에도 한강과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특화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를 추진할 민간 사업자인 신세계동서울PFV(신세계프라퍼티 등)와 구체적인 공공기여계획을 담은 사전협상(안)을 9월 중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지구단위계획 결정, 그해 말까지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서울에서는 공공(SH공사) 주도의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사업'과 민간(신세계PFV) 주도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시는 두 사업을 광역교통 중심 복합개발의 신호탄 삼아 향후 상업·문화·주거시설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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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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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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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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