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터뷰] ②지성호 "탈북민 정착 지원책, 사각지대 줄이고 체계화해야"

기사입력 : 2023년09월22일 06:22

최종수정 : 2023년09월22일 06: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꽃제비' 탈북민 출신, 지성호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기본적 인권 개념 부족…심리치료로 안정 도와야"
"각 부처마다 산발적 지원…한 부서에서 총괄할 필요"
"북한인권박물관 설립 목표, 탈북민 모두 당당해지길"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여성가족부 등 여러 정부 부처에서 탈북민 정착 지원을 돕고 있지만, 분명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탈북민 출신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탈북민 정착 지원책 보완에 대해 역설했다.

1982년 함경북도 회령시 세천로 학보탄광마을에서 태어난 지 의원은 소개민과 국군 포로가 함께 거주하는 두만강 가 탄광촌에서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최소 100만명에서 300만명의 주민이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대기근 '고난의 행군' 시기엔 식량 배급이 끊겨, 달리는 화물열차에 매달려가며 석탄을 훔쳐야 했다. 

1996년 3월 15살이던 해 열차 바퀴에 깔려 왼쪽 팔다리를 잃은 뒤에는 절단 수술의 후유증으로 여러 차례 생사의 고비를 넘겼고, 지난 2006년 대한민국에 입국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2023.09.20 leehs@newspim.com

◆ "기본적 인권 개념 부족한 탈북민들…트라우마 치료로 심리 안정 도와야"

지 의원은 정계 입문 전인 2010년 북한인권단체 'NAUH'(나우)를 설립하고 탈북민 구출 활동에 힘쓰며 북한 인권 운동가로 활동했다. 

지난 2018년 1월에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 참석해 전세계에 북한 인권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최근까지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수는 약 3만4000명으로, 그 중 한국에서 살다가 사망하거나 다른 나라로 이민 간 이들을 제외하면 총 국내 탈북자 수는 최소 2만9000명에서 3만1000명으로 추산된다.

지 의원은 탈북민들이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기본적 권리 개념의 부족, 트라우마 등 심리적 문제를 짚었다.

그는 "보통 이탈 주민은 주로 하층민이었던 사람들"이라며, "지원책이 다수의 탈북민들에게 잘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북한 내에서) 특권 계층이 아니었던 이들은 모르는 것도 많고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황"이라 말했다.

이어 "탈북민들은 우선 말씨와 억양이 다르고, 중국이나 베트남 등에서 넘어온 이민자들보다도 남한 체제에 익숙하지 않다"며 "같은 민족의 얼굴이고 하니 기초적인 것만 해 주면 (정착이) 되겠다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초 교육으로 채워지지 못하는 실질적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 의원은 "(탈북민은) 인권이 극도로 억압된 곳에서 살던 기억이 관습처럼 남아 있어 권리를 침해당해도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다"며 "2~3개월 교육을 받는다 해도 실생활에 필요한 경험들을 체득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또 "북한에선 일가족이 굶어 죽거나 수용소로 보내지는 등 인권 침해를 마주하고 탈북 과정에서 생사의 고비를 겪는다. 한국에 들어오기 전 타국을 거치며 인신매매 같은 위기도 닥치는데, 그 상태로 입국하면 당연히 바로 마음의 정을 붙일 수가 없다"며 "트라우마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부각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늘 아침에도 탈북하는 꿈을 꿨다. 종교 생활을 하면서 트라우마를 많이 청산했지만, 탈북한 지 17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 기억이 남아 있다"라며 "탈북민 대상 심리 치료는 최소 6개월 이상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인천 남동구에 개소된 '마음소리공감 상담센터'를 소개하며 "(탈북민 트라우마 치료는) 이제 첫 발을 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8일 열린 탈북민 상담 센터 개소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 남북 하나재단 및 인천시 관계자들과 뜻을 함께 했다고 전하며, "국정과제에도 관련 내용이 올라가 앞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산발적 지원 정책 규합, 직업훈련·생계급여 제도도 보강해야

지 의원은 현재 탈북민 정착 지원에서 또 하나의 문제로 지원책이 통일부, 여성가족부, 남북하나재단, 전국 하나센터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지금의 지원책이 북한 이탈 주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선 어느 한 부서에서 총괄해 시스템을 체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하나재단 산하로 각 지역마다 25개의 하나센터가 있는데, 3개의 직영을 뺀 나머지 민간 센터는 근무 조건이 열악해서 센터 내 근무자들의 이직율이 굉장히 높다"고 설명했다.

지 의원은 "근무자들조차 탈북민을 잘 모르니 실무에 어려움이 있고, 지역 정착을 위해선 센터에서 내면의 깊은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도 해주고,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이가 필요한데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이가 없다"고 토로했다.

탈북민이 남한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직업훈련과 생계급여 제도의 손질이 시급하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지 의원은 "북한은 직업의 선택권이라는 게 없고, 보통 태어나는 지역에 따라 직업도 정해진다"며 "그런데 한국에서 직업을 정하려면 적성도 알아야 하고, 실제 경험도 해봐야 하고, 회사에서 지켜야 할 예절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탈북민 맞춤형 지원책을 뽑아내려 하면 일각에선 역차별이란 목소리도 나온다"며 "취업 지원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력서도 제대로 작성할 줄 모르고 기본적 예산 운용도 어려워한다"고 짚었다.

지 의원에 따르면 북한 이탈 주민들은 초기 정착 지원금으로 900만원, 임대보증금 형식의 주거 지원으로 1200~1300만원, 1년 단위로 3년간 나오는 취업 장려금을 최대 1800만원 가량 받을 수 있다.

그는 "초기 정착 지원금에서 브로커비 지불하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지원금으로 계층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기엔 아예 사다리가 끊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정착금이 나오는데도 그걸 제대로 타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며 "(취업 장려금은) 보통 4대 보험 회사에서 1년~3년 근속해야 목돈이 나온다. 그런데 직업 현장에서 적응을 못하니 거기까지 가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생계급여에 관해선 "우리 국민 기준으로 한다고 하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친분 관계나 문화가 다 형성돼 있는 사람에겐 6개월이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탈북민에게 6개월은 눈 깜빡하면 지나가는 시간"이라 말했다.

지 의원은 "최소한 1년은 생계급여를 지원해줘야 이 사람들이 살 수 있다"며 "한국에 막 와서 여유라는 걸 가져야 되는데, 당장 나가서 일하지 않으면 굶을 수밖에 없으니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안 된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2023.09.20 leehs@newspim.com

◆ 임기 내 '북한인권박물관' 설립하고파…"탈북민들 모두 당당해지길"

지 의원은 21대 국회의 남은 임기 동안 이뤄내고자 하는 최우선의 목표로 '북한인권박물관' 설립을 꼽았다.

그는 "시각적 자료가 중요한 것 같다"며 장차 설립될 박물관이 정치범 수용소처럼 북한의 참혹한 인권 실태를 증언하는 동시에, 장마당 같은 북한의 일상적 공간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탈북민을 채용하면 좋겠다"며 "박물관이 설립되면 앞으로 함께 살아갈 탈북민들이 어떤 환경에 처해 있었고, 이들에게 어떤 태도로 접근해야 해야 할지 모두가 생각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 말했다.

"탈북민들이 1년은 심리적 안정을 얻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몸으로 습득하고 체험하는 교육이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탈북민들을 앞으로 30년, 50년, 70년 세금을 내는, 그래서 사회적으로 봤을 때 흑자를 낼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생계 급여 외에도 시스템을 따라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최소 1년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착을 위해 분투하는 탈북민들에게 '꽃제비'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지 의원은 "태어나는 환경을 내가 선택할 순 없다"며 "저는 (북한의) 그런 환경에 있었고, 그 환경이 잘못됐다는 것을 아는 순간 도전이 있었고, 이 땅에서도 의족과 의수를 차고 정착해야 하는 '을 중의 을'로, 탈북민 중에서도 가장 낮은 상태에서 정착을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저는 뻔뻔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당당했던 것 같다"며 "그럴 수 있었던 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마음이 있었고, 자유를 찾는 탈북자들을 구출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북한에 있는 많은 사람들과 중국 내 탈북민들은 우리를 보며 부러워하고, 우리가 사는 이곳으로 오고 싶어 북송 당할 처지에 놓이면서도 자유를 찾아 도전한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값으로 산다는 생각으로,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봉사하려는 마음으로 산다면 이미지도 바뀔 것"이라며 "그런 모습을 통해 '정말 우리가 통일을 해도 되겠다' 하는 국민 정서를 이끌어 낼 수도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