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했던 2차 총파업은 일단 연기될 전망이다. 철도 노사가 협상을 개시하며 2차 총파업을 중단키로 노조가 결정해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노사정이 만나 대화를 시작하기로 협의하고 다음 달 중 고속철도 운영 관련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철도노조의 1차 파업 당시 시민들이 열차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사진=뉴스핌 DB] |
이에 따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추석을 앞두고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파업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국민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추석 대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영, 4조 2교대 전면 시행, KTX·SRT 통합 운영, 차별없는 고속철도 운임체계 재구축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1차 총파업을 벌였다.
철도노조는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2차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이날 노사정 대화 협의가 된 만큼 2차 총파업은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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