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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尹정부와 전면전 나선 文..."'안보·경제, 보수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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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 인사말
문재인, 대북·경제정책 정면 반박
"GDP 10위권 진입...노무현·문재인 정부뿐"
"盧·文 때 군사적 충돌 한 건도 없어"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과 경제정책 등 정책 전반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언제 그런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탄 난 지금의 남북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착잡하기 짝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을 겨냥했다.

문 전 대통령이 서울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한 것은 퇴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에 강하게 일침을 가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9.19 photo@newspim.com

문 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8년 10.4 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 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10.4 공동선언이라는 소중한 나무를 한 그루 심었는데, 사람들이 물을 주지 않아 나무가 시들고 있다'고 했던 말을 회고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남북 간에 대화와 교류의 물꼬가 트이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진보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다"며 "'안보는 보수정부가 잘한다', '경제는 보수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남북군사합의는 지금까지 남북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문재인 정부 동안 남북 간 한 건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 역대 정부 중 한 건도 군사적 충돌이 없었던 정부는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뿐"이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전정부 책임론'에 직접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경제 성적과 관련해 "우리 경제의 규모, 즉 GDP(국내총생산)가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시기는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뿐"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그밖에도 수출 증가, 무역수지 흑자 규모, 외환보유고, 주가지수 등 거의 모든 경제지표가 지금보다 좋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전 2년 동안 사상 최대의 재정흑자를 기록했고 적자재정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기간 동안 민생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인사말 전문이다.

1.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퇴임 후 서울에 온 것이 처음입니다.
공식적인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것도 처음입니다.
그 첫 행사가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인 것이
매우 뜻깊습니다.
뜻깊은 행사를 함께 준비해주신 기념행사준비위원회와
김대중재단, 노무현재단,
광주광역시와 경기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포럼 사의재와 한반도평화포럼,
그리고 후원해주신 에버트 재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
한편으로, 언제 그런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탄 난
지금의 남북 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착잡하기 짝이 없습니다.
평양공동선언에서 더 진도를 내지 못했던 것,
실천적인 성과로 불가역적인 단계까지 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2008년 10월에 열린 10.4 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 때
노무현 대통령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10.4 공동선언이라는
소중한 나무를 한 그루 심었는데,
사람들이 물을 주지 않아 나무가 시들고 있다고
탄식하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10년 후 2018년 4월 27일
남북이 판문점에서 다시 마주 앉았을 때,
그리고 9월 19일 평양에서 만남이 이어졌을 때
11년의 공백은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남과 북은 그냥 당연하게
10.4 공동선언을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았고,
더 발전된 합의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10.4 선언은 결코 시든 것이 아니었고,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다시 피어났습니다.

되돌아보면, 10.4 선언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박정희 정부의 7.4 공동성명에서 시작하여
노태우 정부의 남북기본합의서,
김대중 정부의 6.15 공동선언, 노무현 정부의 10.4 공동선언,
문재인 정부의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까지
역대 정부는 긴 공백기간을 뛰어넘으며
이어달리기를 해왔습니다.
이어달리기가 될 때마다
남북관계는 발전하고 평화가 진전되었습니다.
남북 단일팀이 이뤄지고,
북한의 선수단과 응원단이 남한으로 왔으며,
개성공단이 가동되고
우리 국민 200만명이 금강산 관광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구시대적이고 대결적인 냉전 이념이
우리 사회를 지배할 때
이어달리기는 장시간 중단되곤 했습니다.
그럴 때면 남북관계는 파탄나고
평화 대신 군사적 긴장이 높아졌습니다.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
목함지뢰 사건이 발생했고,
아까운 장병들과 국민이 희생되었습니다.

우리와 다르게, 과거 서독은
정권이 바뀌어도 이념과 상관없이
동방정책과 동독포용정책이 중단 없이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동구권의 붕괴가 시작되었을 때,
동독 국민들은 너무나 당연한 듯이
서독의 우월한 체제를 선택했고,
자발적인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이어달리기가 중단 없이 계속되었다면,
남북관계는 지금과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남북은 공존하며 평화를 키웠을 것이고,
언젠가 평화적인 통일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을 것입니다.
평양공동선언 역시 훗날
냉전적 이념보다 평화를 중시하는 정부가 이어달리기를 할 때
더 진전된 남북합의로 꽃피우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어달리기의 공백기간이 짧을수록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는 낮아질 것이고,
남북은 그만큼 더 평화에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첫 번째 교훈입니다.

3.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이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중요한 교훈은
'평화가 경제'라는 사실입니다.

나는 대북포용정책과 평화번영적책을 설명할 때마다
'평화가 경제'라는 말을 해왔는데,
평화를 통해 경제를 더 번영시키겠다는
미래의 목표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평화가 경제'라는 것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현실입니다.
문민정부가 시작된 김영삼 정부부터 지금의 윤석열 정부까지
역대 정부를 거시적으로 비교해보면,
이어달리기로 남북관계가 상대적으로 평화로웠던 시기의 경제성적이
그렇지 않았던 시기보다 항상 좋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세계 10위권 경제강국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우리 경제의 규모, 즉 GDP가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시기는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때 뿐입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규모는 세계 13위를 기록해
10위권에서 밀려났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을 보아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기간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노무현 정부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문재인 정부는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었습니다.
반면에 이어달리기가 중단되었던 정부 기간에는
국민소득이 정체되거나 심지어 줄어들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인 2021년에
1인당 국민소득은 3만5천불을 넘었는데,
지난해 3만2천불 대로 국민소득이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를 환율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환율이 높아졌다는 것 자체가 우리 경제에 대한 평가가
그만큼 나빠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이어달리기가 중단되면 환율이 높아지곤 했습니다.
그 점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국가부도위험지수, 즉 CDS 프리미엄지수입니다.
그 지수가 가장 낮았던 시기도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때였습니다.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때
우리 경제의 신인도가 가장 높았다는 뜻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CDS 프리미엄지수가 가장 낮게 떨어져
국채발행 금리가 마이너스였던 사례까지 있었습니다.
지난해 CDS 프리미엄지수가 다시 큰 폭으로 올라갔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그 밖에도 수출 증가, 무역수지 흑자 규모,
외환보유고, 물가, 주가지수, 외국인 투자액 등
거의 모든 경제지표가 지금보다 좋았습니다.
국가부채를 많이 늘리는 적자재정의 효과였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이전 2년 동안
사상 최대의 재정흑자를 기록한 바 있고,
적자재정은 다른 모든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기간 동안
국민 안전과 민생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기간 동안에도
OECD 국가 중 국가부채율 증가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오히려 재정적자는 현 정부에서 더욱 커졌는데,
적자 원인도 경기부진으로 인한 세수감소와
부자감세 때문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노태우 정부가 북방정책으로
중국, 소련, 동구권 국가들과 수교하면서
본격적인 개방통상국가의 길을 걷게 되었고,
전세계에서 무역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에 속합니다.
따라서 남북관계가 평화로운 가운데
주변 국가들과 균형 있는 외교를 펼칠 때
코리아 리스크가 줄어들고
수출경제도 활기를 띄기 마련입니다.
지나치게 진영외교에 치우쳐
외교의 균형을 잃게 되면, 안보와 경제에서
얻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동맹을 최대한 중시하면서도 균형 있는 외교를 펼쳐나가는
섬세한 외교전략이 필요합니다.
'평화가 경제'인만큼 우리 경제를 위해서라도
9.19 평양공동선언의 이어달리기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4.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으로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남북 간에 대화를 하지 못할 시기는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남북관계가 매우 위태롭습니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더해 최근의 외교 행보까지
한반도의 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화를 말할 분위기가 아닌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의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엄중했습니다.
북한의 거듭된 핵 실험, 단거리에서 장거리까지
일본 열도를 넘어 미국 본토 거리까지
사거리를 늘려가는 연이은 미사일 도발,
그에 대응하여 점점 강력해진 유엔안보리 제재와
최대압박을 위한 빈틈 없는 한미 공조,
북미 간의 험악한 말폭탄 등으로 인해
한반도의 위기가 갈수록 고조되었습니다.
외신들은 연일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이 가득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미국이 군사적 옵션과 전쟁 시나리오를 검토한다는
정보들이 있었는데,
그 후 미측 관계자들의 증언에 의해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시 한반도의 전쟁위기가 실제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위기의 끝에 반드시 대화의 기회가 올 것이고,
위기가 깊어질수록 대화의 기회가 다가온다고 믿으며
대화를 준비했습니다.
남북관계의 위기가 충돌로 치닫는 것을 막는 길은
대화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유엔안보리 제재가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비핵화 로드맵과 함께 갈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과의 대화 역시 미국과 동행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6월에 열린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달성한다는 원칙과 함께
북한에 대한 제재가 외교의 수단이며,
미국이 한국 정부의 대화 노력과 주도적 역할을 지지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리고 그 토대 위에서
진정성 있는 대화 노력을 펼친 끝에
마침내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를 견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그러나 결국은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의 위기를 풀어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진정성 있는 대화 노력으로
위기가 충돌로 치닫는 것을 막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5.
9.19 평양공동선언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부속합의서로 체결된 남북군사합의였습니다.
NLL을 포함한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고,
육상, 해상, 공중으로
일정한 구역의 군사운용을 통제함으로써
접경지역에서의 우발적인 군사 충돌 가능성을 방지할 목적으로
남북 간에 사상 최초로 체결된
구체적인 군비통제 합의였습니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9.19 평양공동선언이 흔들리면서
군사합의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정부‧여당에서 군사합의를 폐기해야 한다거나
폐기를 검토한다는 등의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군사합의는 지금까지
남북간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동안 남북 간에
단 한 건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희생된 사람도 없었습니다.
역대 정부 중 단 한 건도 군사적 충돌이 없었던 정부는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뿐입니다.

남북관계가 다시 파탄을 맞고 있는 지금도 남북군사합의는
남북 간의 군사충돌을 막는
최후의 안전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북군사합의를 폐기한다는 것은 최후의 안전핀을 제거하는
무책임한 일이 될 것입니다.
남북한 모두, 관계가 악화되고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수록
군사합의만큼은 끝까지 지키고 준수하여
최악의 상황을 막으면서
대화의 실마리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언젠가 비핵화 문제가 해결되면,
남북 간에도 군사합의를 더욱 발전시켜
재래식 군비까지 축소하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9.19 평양공동선언의 교훈을 말하면서
역대 정부의 안보와 경제도 조금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문민정부 이후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역대정부의 안보 성적과 경제 성적을
비교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진 진보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 좋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보는 보수정부가 잘한다','경제는 보수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되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습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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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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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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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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