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中, 43개 도시서 '재개발' 추진...상하이 등 대도시도 포함

기사입력 : 2023년09월18일 12:27

최종수정 : 2023년09월18일 12:2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이 대대적인 도시 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 회복 발목을 잡고 있는 부동산 침체와 소비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디이차이징(第一財經) 1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는 최근 '저효율 용지 재개발 시범 추진 업무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초대형·특대 도시의 '성중촌(城中村)' 개조 관련 요구를 반영해 43개 도시를 시범 지역으로 선정, 이들 도시의 성중촌 및 낙후 공업 용지 개조를 중점으로 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4년을 원칙상 기한으로 제시했다.

성중촌은 직역하면 '도시 내 촌락'이라는 의미다. 도시화 과정에서 소외돼 낙후하고 생활 수준이 낮은 도심 속 빈민촌을 가리킨다.

43개 도시에는 상하이(上海)·베이징(北京)·선전(深圳)·광저우(廣州) 등 초대형 도시 7개와 우한(武漢)·둥관(東莞)·난징(南京) 등 특대형 도시 7개가 포함됐다. 주장(珠江)삼각지와 창장(長江)삼각지 지역 도시 재개발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광둥(廣東)·저장(浙江) 두 개 성의 도시가 가장 많이 포함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은 최근 성중촌을 포함한 도시 재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성중촌 재개발이 도시화 수준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특히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에도 경기 회복이 예상에 못 미치는 가운데 도시 재개발을 통해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가 '초대형·특대형 도시 성중촌 개조의 안정적 추진에 관한 지도의견'을 공식 의결했다.

이와 관련, 청둥(成棟) 중앙재경대학 관리과학 및 공정학원 교수는 "성중촌 개조는 인프라 및 공공서비스 단점을 보완하는 데 유리할 뿐 아니라 민간자본의 투자 촉진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신(新) 시민의 소비를 진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위자(李宇嘉) 광둥성 주택정책연구센터 수석 연구원 역시 "인프라 등 면에서 성중촌 수준을 도심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민생 개선 및 내수 잠재력 활성화에 중요한 촉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룽제(金融界)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21개 초대형 도시의 성중촌 개조 투자액은 연간 1조 1900억 위안(약 216조 6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