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0개국 이상 정상들과 양자회담…엑스포 총력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날 공항 환송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재표,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3.09.18 pangbin@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4년 5개월 만에 열린 북한과 러시아의 최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의 군사협력 본격화를 규탄하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윤 대통령은 이번 미국 순방에서 30개 이상 국가 정상들과의 개별 양자회담 또는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다자 정상회담을 통해 ▲글로벌 기여 국가로서의 위상 강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전개 ▲신AI 디지털 질서 논의 주도 등의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 산마리노, 세인트루시아, 모리타니 등 우리나라와 수교 이래 처음으로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국가만 10여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에는 뉴욕대에서 개최되는 디지털비전포럼에 참석해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의 기본 방향인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 계획을 알린다. 이를 통해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구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4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뉴욕을 출발해 23일 서울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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