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80% 이상 운행률을 보장했던 수도권 광역전철의 운행률이 76%대까지 떨어졌다. 전체 철도 운행률도 정부 목표친 70%선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바뀌었다.
금요일 퇴근 시간을 맞아 철도노조의 파업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파업참가자는 전체 출근대상자 2만2616명 가운데 6557명으로 참가율은 29.0%를 보였다. 파업참여자는 오전 참여자 4783명보다 3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2023.09.15 allpass@newspim.com |
파업에 따라 열차운행률은 평시 대비 70.3%로 오전보다 9%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KTX는 68.4%를 기록했으며 무궁화 등 여객열차는 59.8%, 화물열차 22.8%로 나타났다. 수도권전철 운행률은 76.1%로 오전의 84%에서 대폭 낮아졌다. 이에 따라 곧 다가올 금요일 퇴근 시간대 운행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국토부는 출·퇴근시간대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수도권 전철은 평시대비 출근 90%, 퇴근 80%이상 운행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철도는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의 102.2%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오전 출근시간 대엔 92.3%의 운행률을 보였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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