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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접대 의혹' 부인 못하게 해달라"…소송 기각

기사입력 : 2023년09월14일 11:54

최종수정 : 2023년09월18일 16:40

'성상납 주장' 김성진 대표 1심 패소
검찰, 이준석 무고 혐의 수사 중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성접대 의혹'을 부인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14일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가족이 이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접대사실 부인행위금지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3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3.03 leehs@newspim.com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2021년 12월 이 전 대표가 2013년 대전 유성구에서 김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대표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면서 당시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대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실제 성상납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지난해 8월 이 전 대표를 상대로 "부인행위를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는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경찰이 지난해 10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가 수사 중이다. 

이에 대해 원고인 김모 씨는 18일 "김 대표의 친동생이 자기 가족 명예가 이준석 때문에 훼손됐다고 소송한 내용으로 패소 원인은 '이준석이 김씨의 가족 명예까지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일 뿐 '이준석이 성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거나 성접대를 부인해도 된다는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혀왔다.

김씨는 또 김 대표가 동생이 안타까워 소송에 보조참가를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기각했다며 항소하겠다고 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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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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