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 완산구는 부서별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자체 회의를 통해 타당성·효과성 등을 검토한 결과 내년도에 추진할 예산사업 18건과 비예산사업 9건 등 총 27건의 시민생활밀착형 사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최근 급증한 자연재해와 불특정 범죄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도시' 분야를 중심으로, △복지지원 △시민 편의 △환경정비의 4개 분야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9.14 gojongwin@newspim.com |
가장 중점을 둔 안전도시 분야의 경우 △전주천·삼천 산책로 안전지킴이 운영 △공원 가로등 24시간 상시이용 안심벨 설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스마트 보안등 구축 △드론을 활용한 재난재해 대응체계 구축 등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도심 환경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복지지원 분야는 △'소중한 마음 이렇게 전달했습니다' 기부금 전달 결과 알림서비스 △어린이집 상자형 텃밭 설치 지원 △한눈에 알아보는 복지서비스 안내 등을 추진한다.
환경정비 분야에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세대별 RFID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도입 △365일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단속반 및 불법광고물 단속반 운영 등이 신규 시책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민 편의 분야의 경우 △건축물대장 DB구축 사업 추진 △공한지 무료주차장 선정평가시스템 구축 △주정차 의견진술 접수 상황 알림톡(카카오톡) 서비스 제공 등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선정됐다.
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한 신규공무원의 사직을 예방하기 위해 새내기 공무원 환영꾸러미 지급 등 신규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구체화해 내년도 예산 수립 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업 확정 후에는 분기별 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통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