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를 비롯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재해위험저수지, 급경사지 등 145개 재해예방사업 지구에 투입할 국비 844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은 신규지구 73개와 계속 마무리지구 72개 등 모두 145개 지구를 정비활 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688억원 규모이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9.14 gojongwin@newspim.com |
이 가운데 신규 사업 국비 확보액은 총 73건에 119억원으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개 지구 17억원 △재해위험개선사업 9개 지구 74억원 △재해위험저수지 7개 지구 4억6000만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5개 지구 6억원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구축 49개 지구 17억2000만원이다.
재해예방사업은 여름철 태풍·호우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의 노후화로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단위사업별로 시행하는 단편적인 재해예방사업에서 벗어나 풍수해로 인한 침수, 붕괴 등의 취약 요인을 마을 단위로 발굴해 재해 위험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방 하천, 하수도, 배수펌프장 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통합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북은 전국 18개 지구 중 김제 마산지구와 완주 신지지구, 부안 중복지구 등 최종 3개 지구에 선정돼 총 사업비 1260억원(국비 630억원)이 투입되게 됐다.
재해예방사업은 도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와 직결되는 사업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이 중요한 만큼, 계속 및 마무리사업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하고, 신규 반영사업은 설계단계에서부터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올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3개 지구 국비 32억원 △재해위험개선사업 정비 12개 지구 국비 70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7개 지구 국비 18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8개 지구 국비 8억5000만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1개 지구 국비 5억원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구축 58개 지구 20.3억원 등 총 89개 지구에 국비 153.8억 원을 확보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