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이 사망 후 부패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5분께 전주시 서신동의 한 빌라에서 A(40·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3.09.09 gojongwin@newspim.com |
또 A씨와 모자 사이로 확인된 B(4) 군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세입자가 며칠째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집주인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현관문이 잠겨 사다리를 이용해 집안으로 들어가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침입 흔적이나 외상 등이 없어 강력범죄나 극단적 선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고 아동을 장기간 학대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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