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전북학생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5~6일 경주에서 개최됐고 전북에서는 22명의 학생과 14명의 지도교사가 참가했다.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1(좌 김성민,우 박승주)[사진=전북도교육청] 2023.09.08 gojongwin@newspim.com |
대회 종목은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을 포함해 총 16개 종목의 정보경진 부문 마구마구 리마스터, 스위치볼링, 모두의 마블 등을 포함해 총 9개 종목의 e스포츠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중 e스포츠 부문의 마구마구리마스터 종목에 참가한 전북푸른학교 박승주(고3), 김성민(고1) 학생이 뛰어난 실력으로 최우수상(문와체육관광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승주 학생은 "함께 대회를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이 생겼다"는 소감을 밝혔고, 김성민 학생은 "4년간 대회를 꾸준히 나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하게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또 e스포츠 부문의 스위치볼링 종목에 참가한 동암차돌학교 이정우(초4) 학생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정우 학생은 중증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정하게 게임에 참여해 다른 참가자의 귀감이 됐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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