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교보생명은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수상자 및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교보생명은 2014년부터 매년 가을편 디자인을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신달자 시인의 시 '가을 들'을 주제로 열렸다.
대상을 받은 작품 '넉넉한 마음 한 장'은 들판 자체를 하나의 큰 종이로 표현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가을 들의 역동감을 살린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허서연(중앙대학교∙21)씨는 텅 빈 들판을 바라보는 농부의 뒷모습에서 아쉬움보다는 뿌듯함이 느껴지도록 그 후련한 감정을 잘 표현해 이번 공모전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허서연 학생은 "좋은 취지로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공모전을 열어 준 교보생명에 감사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번 그려보았다"며 "공모전은 시민이 시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것이기도 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박수진 학생(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과 박지영 학생(한남대학교), 장려상은 도예나∙이수민 학생(영남대학교), 이경 학생(성신여자대학교), 최이정 학생(서울여자대학교) 박준∙황수빈 학생(명지대학교) 등이 받았다.
교보생명은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100만원씩,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씩 장학금을 각각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6일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2023.09.08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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