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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 제안 최초 유엔 기념일 '푸른 하늘의 날'

기사입력 : 2023년09월07일 09:05

최종수정 : 2023년09월07일 09:05

오후 2시부터 63빌딩서 제4회 정부 기념식
올해 주제는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7일은 한국이 제안한 최초의 유엔 기념일(2019년 12월)이자 국가기념일(2020년 8월)인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이다.

외교부와 환경부는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전 세계의 참여와 행동을 촉구하고자 지정된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국제사회와 함께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제4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 포스터. 2023.09.07 [이미지=외교부]

유엔환경계획이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Clean Air)이다. 대기오염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의 견고한 공조, 투자의 확대 및 모두의 책임 공유가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겼다.

올해 4번째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 정부 기념식은 이날 오후 오후 2시부터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환경부(me.go.kr)와 유엔환경계획(unep.org)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정부 기념식에서는 대기환경 개선 유공자 총 5명(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2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대통령 표창에는 ▲추형욱 에스케이 이엔에스(SK E&S) 대표이사 ▲신동우 나노 회장 ▲이브이시스(대표 오영식)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이동원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장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학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외교부는 동북아시아 역내 대기오염 협력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3회 월경성 대기오염 국제 토론회(포럼)를 9월 8일 오후 포시즌스호텔(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동북아 지역 대기오염 현황 및 대응 방향 ▲유럽의 과학적, 데이터 기반 대기오염 대응 사례가 동북아 지역에 주는 함의와 교훈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대응의 공동편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 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도 '푸른 하늘의 날' 지정 의미를 널리 알리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우리 모두의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다양한 사전 홍보 행사를 펼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적정실내온도 유지, 안쓰는 전기코드 뽑기 등 누구나 쉽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기오염 저감 행동을 알리기 위해 실천 습관 인증 도전(챌린지), 모의고사형 퀴즈 이벤트, 홍보 영상 제작·배포 등을 환경부 누리집(me.go.kr)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 소속기관과 지자체에서도 관할 지역에서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운행차 배출가스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대구시는 공동주택, 학교의 미세먼지 제거 활동을 한다. 전라북도와 경상북도는 도로 및 날림먼지(비산먼지) 사업장 일제청소를 비롯해 공공청사 차량 2부제를 실시하는 등 전국적으로 약 62건의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유엔도 푸른 하늘을 맞아 대기질을 위한 다양한 연계 행사를 개최한다.

유엔 본부(미국 뉴욕 소재)에서는 유엔환경계획 주최로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참여하는 기념식이 열리고, 유엔환경계획 본부(케냐 나이로비 소재)에서는 아프리카 기후주간(Climate Week)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워싱턴·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푸른 하늘의 날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태국 방콕 소재) 및 유엔 아시아 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가 공동 개최하는 기념식에서는 한국의 환경위성을 활용한 대기오염 감시 분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푸른 하늘의 날은 맑은 공기를 위한 세계인의 행동을 촉구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우리의 하늘에는 국경이 없는 만큼 동북아 지역뿐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기오염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견고한 공조와 함께 국내 정책 강화로 더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푸른 하늘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모두가 맑은 공기를 위한 행동을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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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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